[그래픽뉴스] 재택치료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죠.<br /><br />오늘 서울에서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무증상이나 경증 환자에 대한 재택치료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먼저 병상과 치료센터 가동률을 살펴보죠.<br /><br />12일 기준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가동률, 51.2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중증에서 상태가 나아지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수용되는 준-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.7%이고, 경증이나 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의 병실 가동률은 53.1%입니다.<br /><br />모두 절반을 넘어서면서 지역에 따라 이미 한계에 달한 경우도 있는데요.<br /><br />모든 확진자를 격리해 치료하는 현재의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, 앞으로 집에 머물며 치료하는 자가치료, 재택치료가 확대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중증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20, 30대의 확진 비율이 증가한 데다,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치명률도 낮아졌기 때문에 가능해진 일인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"일부 대상을 중심으로 재택치료를 조금씩 활성화하며 문제점을 체크하고, 이 과정에서 높아진 감염 전파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서울시와 경기도, 강원도에서만 재택치료를 허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부터 최근 6일간을 보면 코로나19 확진 이후 재택치료를 시작하는 환자가 이렇게 하루에 수십 명씩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평균 약 52명꼴로, 지금까지 3천여 명이 재택치료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를 받으려면 관할 보건소에 요청한 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요.<br /><br />무증상이거나 경증이면서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하의 아동과 19세 이사의 청소년 확진자, 자녀 등을 돌봐야 하는 성인 확진자, 50세 미만의 성인 1인 가구에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는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요.<br /><br />경기도의 경우 전담팀 간호사가 하루에 두 번씩 확진자를 모니터링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증상에 따라 대면 진료가 필요할 경우 단기진료센터에 가서 통원치료나 입원 치료를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물론 갑자기 병세가 악화될 경우 즉각 전담병원으로 이송되겠죠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오늘, 11월부터 추진할 단계적 일상 회복, 즉 위드 코로나를 위해서라도 재택치료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효율적으로 확진자를 치료하고 대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를 낮추는 거겠죠.<br /><br />위드 코로나를 위한 현실적이고도 안전한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